이번 명절에는 충북 단양을 중심으로 관광을 계획했습니다.
산좋고 물맑은 소백산 국립공원, 양백산, 도담삼봉, 온달세트관광지 또 어렸을때 맛본 단양의 마늘순대와 죽령의 꿀사과를 잊지못해서 또 찾게 된게 아닌가
싶습니다.
관광 중간중간 도로에는 전국적인 구재역 발생으로 단양 또한 안전지대는 아니었는지 곳곳의 방역초소가 설치되어있었고 살포되는 소독재로 인해 제 차는 만신
창이가 되었지요
모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이것은 아닙니다. 방역소를 지날 때 마다 이 곳 에는
방탄모를 쓴 군인들이 소독약을 열심히 맏아가며, 무엇인가를 깨고 뿌리고
하는 겁니다. 문득 군대간 조카놈이 생각나 차를 세우고 작업에 한창중인 병사
한명을 불러 차에있던 음료를 권했지요.. 외부에서 주는 음식물은 받을 수 없다며...완강히 거부하였지만 우리 조카생각에 워낙 애처롭고 대견해 손에 꼭 지어주었지요...설 연휴 분명 이들도 부대에서 개인정비? 시간으로 연휴를 만끽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국가적 재난인 구재역 으로 인해 좋지도 않은 약품을
맏아가며, 봉사하고 있는 이들을 보니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.
이 조카벌 친구가 내가 떠나려고 하니 음료수가 고마웠는지 자기가 부대에서 지급 받은듯?한 辛라면을 건내는게 아니겠습니까..아름다운 경치도 맑은 공기도 아닌 이 한사람으로 따뜻한 情을 느꼈습니다. 이번 단양에 여행와서 참 특별한
소중한 경험을 하고 떠납니다.
군청 관계자 분들도 잘아시겠지만 추위와 재난방지에 고생하는 젊은 장병들의
노고에 아낌없는 지원과 따뜻한 격려 해주실것이라 믿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