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어 구인사를 지난 달에 찾아가던 날이었습니다.
운전을 하고가던 길에 단양을 들어서자마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을 보고
걱정스러운 맘이 들었지만, 이왕 내려온 길에 꼭 들려보고 싶었습니다.
고숲재라는 곳에 다다르자 눈이 많이 쌓여 운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.
구인사에 도착해서 사진 몇 장 찍고, 오기 어려웠던 것 만큼 좋은 시간을
보내고 서울로 향했습니다.
다시 그 눈길을 지나갈 생각을 하니 답답했지만, 차를 몰았습니다.
조심히 운전을 하고 가던 중 제설 작업이 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.
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안전하게 치워져 있는 길을 보니
아까부터 불편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구인사를 갔던 기억이
좀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다음에 구인사를 찾아갈 때도 그 때의 기억을 생각하며
기분 좋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제설 작업에 신경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
작은 관심과 노력이 단양에 대한 어느 홍보보다도 훌륭한 홍보가
될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