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너뛰기 메뉴

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.


단양군핫이슈

단양 방북 심청이 세 자매 “고향 출근 중”

등록일자
2022-11-25
조회
252

내용

허정은(42세)·정미(40세)·정희(38세) 세 자매는 주말이면 멀리 경기도 광주와 충북 충주에서 부모님이 사는 단양 어상천면 방북리로 출근한다.

세 자매는 아버지 허광호(75세) 씨가 몇 년 전부터 연로하신데다 다리까지 불편해지면서 생업인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고향 출근을 시작했다. 

충주 사는 정은씨와 경기도 사는 정미·정희 씨는 차례로 고향 집 문턱을 넘으며 “저희 왔어요” 소리가 들리면 어찌나 반가운지 아버지는 아픈 다리도 나을 정도라 한다.

그녀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거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 두 분이 경작하던 5,000여 평의 배추와 고추, 콩 등 밭일을 도맡아 도왔다. 

최근 부모님이 드실 김장 김치를 손수 담가 주며 넉넉히 담근 김치를 마을 분들에게 조금씩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. 

방북리는 예전에 열두 방 두라고 하여 많은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 이농현상으로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고향을 지키며 덩그러니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.

그러다 보니 일손도 부족하고 생필품도 수십 분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나가야만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다. 

그래서 세 자매는 고향에 올 때마다 의류 등 생필품을 사서 고향 어르신들에게 나눠주곤 해 주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. 

이래서인지 마을과 주위 사람들은 동네 이름을 딴 “방북심청이들”이라고 그녀들을 부른다. 

방북 심청이 세 자매는 주위의 칭찬에 손사래를 치며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고향에서의 이중생활을 이어갈 것을 손가락 걸며 맹세했다.

첨부파일

  1. 보도2)방북 심청이들과 부모님.jpg   [ Size : 616.49KB, Down : 34 ] 미리보기 다운로드

목록보기